'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시인 별세…향년 81세

입력 2022-05-08 18:10   수정 2022-05-08 20:33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 시인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4시께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1941년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왔다.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비' 등의 시를 발표해 등단했다.

1970년 12월 첫 시집 '황토'를 출간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체포된 후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80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됐다.

1973년 소설가 박경리의 딸 김영주와 결혼했으며, 1975년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 로터스상과 1981년 국제시인회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시와 산문집 '생명', '율려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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